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이하 GSDC)의 4차 기술소위가 지난 18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GSDC는 해운기업, 물류기업, 제조유통기업, DT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GSDC 60여 회원사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자발적 협의체이며, 이날 60여 명이 GSDC 4차 기술소위에 참가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물류 IoT 실무 적용 사례 및 Big Data Analysis 적용 현황과 해양수산부의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및 물류 IoT 장비보급과 활용 지원 사업, 멀티에셋자산운용의 국제물류 IoT 펀드 프로그램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밸류링크유는 남성해운과 에스위너스와 협력하여 컨테이너를 이용해 국제물류 IoT 실무 적용 사례 및 Big Data Analysis 적용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남성해운은 데이터 수집용 컨테이너 350대를 무상 제공하고 에스위너스는 컨테이너에 위치 추적과 정보 수집용 IoT 장비를 제공한다. 밸류링크유는 에스위너스의 IoT장비가 장착된 남성해운의 컨테이너 총 350대 중 196대의 컨테이너 IoT 데이터를 Big Data Analysis System를 통해 분석하고 CargoEye 솔루션을 통해 Cargo Tracking 시연에 나섰다.
현재 컨테이너 IoT 프로젝트에 있어 물류 프로세스 각 구간 전환 상황의 무브먼트 자동화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이를 목표로 하여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운영 효율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세 곳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끝으로 밸류링크유를 포함한 GSDC 회원사들은 미래 해운·물류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목표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한국청년물류포럼 소속의 대학생 참여자는 “회의를 통해 실무자들의 직접적인 고민과 앞으로의 해운·물류 전망에 관해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전환에 있어 데이터 공유와 구축, 그리고 통합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어 좋은 자리였고, 보완된 솔루션이 어떻게 구축이 되었는지 올해 6월에 있을 회의도 기대된다.”며 이번 GSDC 기술소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