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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한진의 주력사업인 택배부문 수익률이 0%대에서 정체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경쟁구조와 늘어나는 원가부담 탓이다. 이에 한진은 내년 개장 예정인 대전메가허브터미널 등 택배 효율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돌파구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화물 독점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경쟁항공사에 화물기를 제공해 독점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화물전용항공사를 만들어 화물운송 시장 지배력을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알짜 사업인 화물운송을 포기하더라도 합병을 성공시킨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세계 1~2위 업체인 MSC, 머스크로 구성)이 2025년 1월 공식 해체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의 치킨게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장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해운사 간 공격적 운임 할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각자도생하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화물 시장의 여름 비수기를 감안해도, 연초부터 이어온 항공화물 운임 하락세를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월 발틱항공지수(Baltic Air Index;BAI)는 상하이- 유럽 구간에서 전년동기비 59%의 운임 하락세를 보였으며, 상하이-북미 노선도 46%나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홍콩발 유럽 및 북미 노선이 각각 43% 및 45%가 하락한 것보다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파나마 운하의 가뭄으로 인한 수위 조절 이슈가 생각보다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관련업게에 따르면, 에버그린의 네오-파나막스급 선단이 파나마 운항를 통과하기 위해서 1,400개의 컨테이너를 하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HM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1천300억원으로 57.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천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탄소뿐 아니라 모든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기로 결정한 가운데 2027년 5월부터 탄소세 같은 시장 기반 조치(MBM)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샥출발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증가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7월 샥출발 거래액은 론칭 2년 만에 3.9배(290%), 주문 수는 3.6배(260%) 증가했다.

쿠팡이 올 2분기(4~6월)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수년 동안 매년 수천억원 적자를 이어가던 쿠팡은 작년 3분기 첫 흑자를 냈다. 이후에도 올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승인받기 위해 티웨이항공에 “화물기를 제공하겠다”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 당국의 화물 분야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2020년 말부터 4년째 각국 결합심사가 이어지는 사이 피인수 대상인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서 줄퇴사가 이어지는 등 기업 경쟁력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