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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시행이 1년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단을 운영하는 해운사는 물론 선박을 만드는 조선사, 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이 예상된다. 일단 IMO는 1차 목표로 2020년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부산신항 현대부산신항만(제4부두, HPNT). ‘HYUNDAI’라는 글자가 적힌 6800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현대부산호가 정박해 있었다. 항만 구조물인 안벽에 세워진 크레인이 컨테이너박스를 쉴 새 없이 지상으로 나르고 있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쏟아지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현대상선 등 글로벌 선사들의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 초대형 선박 발주 행진이 이어지면서 공급 과잉이 다시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베트남과 국가 간 블록체인 기반 전자적 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 검증을 통해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전자정부 해외수출 기회까지 잡는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4월 해운동맹 개편 이후 부산항에서의 업체별 컨테이너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외국선사 비중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해운의 공백을 국적선사보다는 외국선사에서 메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약 2068만5200TEU로, 전년 동 기간의 1944만5900TEU보다 6.4% 늘어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 현지 물류업체 및 유관기관, 선사,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의 이용 장점을 알리고 물동량 및 신규 항로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IPA는 이번 인도시장 마케팅을 통해 인도 수출입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고,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직항노선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