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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 수주하며 중국을 2배 이상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01만CGT(52척) 중 97만CGT(22척)를 수주해 4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8만CGT(15척)을 수주해 점유율 14%로 뒤를 이었다. 올해 누계실적 역시 2위 중국과 격차를 144만CGT까지 벌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자국으로 반입되는 항공화물의 사전 적재정보 신고제도를 강화한다. 일본 재무성 관세국은 일본으로 수입되는 항공화물의 적재정보를 항공기 도착 전에 세관에 신고하는 ‘항공화물 사전 신고제도’ 개정안을 내년 3월1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공사가 발행하는 항공운송장(마스터AWB)의 보고 항목을 추가한 데다,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가 발행하는 혼재 화물 항공운송장(하우스AWB) 정보 보고도 의무화한다. 보고 방법은 원칙적으로 일본 수출입 항만정보 처리시스템(NACCS)로 단일화한다. 이에 맞춰 NACCS센터는 10월부터 ...

글로벌 IT 기업 IBM과 세계 최대의 해운업체인 머스크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무역 블록체인 플랫폼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9일 머스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IBM과 머스크는 글로벌 무역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한 합작회사 ‘트레이드렌즈(TradeLens)’의 명칭을 공개했다. 이 합작회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해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달 해운산업 전담 지원기구로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A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받아들었다. 한국신용평가는 8일 확고한 법적 지위를 토대로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 가능성과 사업의 높은 정책적 경제적 중요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AAA 등급은 원리금 지급능력이 최상급임을 의미한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5일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됐다.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선박해양 해운거래정보센터 3개사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분리됐던 해운 금융지원과 해운정책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 ...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박 연료유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선사들은 유가 리스크 최소화를 통한 운임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IMO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의 방향은 크게 스크러버 설치,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에너지 사용, 저유황유 사용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IMO는 2020년 1월부터 황산화물(SOx) 배출규제를 시행한다. 선사들은 연료유에 SOx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줄여야 한다.

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미주 지역 내 공급을 조절하는 대신 아시아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 지역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선사들이 아시아 지역으로 몰리면서 이 지역은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선사 머스크라인의 자회사 MCC는 이달 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서비스인 ‘IA6(Intra Asia 6)’를 개시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CC는 머스크라인 그룹 내에서 아시아 역내 무역을 담당하는 선사로 200곳이 넘는 항만에서 선박 80척을 ...

삼성SDS이 관세청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조달청에 따르면, 삼성SDS는 관세청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시범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7월에 두 차례 유찰된 해당 프로젝트의 입찰은 수의계약 협상으로 전환되었으며, 1순위자인 삼성SDS는 우선협상대상자로써 관세청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가 2022년까지 북극항로에 대한 시범 운항을 비롯해 북극의 에너지와 자원개발, 수산 협력 등을 위한 북극권 비즈니스 창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북극에 대한 향후 5년간의 추진전략을 담은 ‘북극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해수부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8개 정부기관이 참여했다.

국내 해운 산업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5일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첫 사업으로 중소선사에 대한 선박 지원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9일 중소선사 10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들 선사의 선박 '세일 앤드 리스백'(S&LB·Sale and Lease Back) 지원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수주에 주력하고 있는 선박 종류의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조선3사 등 한국 조선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조선가지수 상승 소식이 들려왔다”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가격도 오르면서 신조선가지수가 추가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