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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내 제조업과 비(非)제조업이 12개월 연속으로 다음 달 경기 전망을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금융업을 제외한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가 93.8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응답률은 64.2%(385개사)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해운사들이 올해 1분기에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동량이 줄어들고 해상 운임이 하락한데다 유가가 오르는 '삼중고'를 겪은 까닭이다. 다만 전통적인 해운 성수기인 2분기에 접어든데다 최근 해상 운임도 조금씩 상승하면서 다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계열사 '롤랩'과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브로캐리 2.0은 기존 화주·차주 실시간 매칭 플랫폼 '브로캐리'에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관제·화물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던 물류센터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위축되면서 물류센터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급 과잉까지 덮쳐 침체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중소형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경쟁력 강화 및 상생 협력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배송 마지막 구간)과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반의 물류 영역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EU 회원국이 비준한 새로운 ETS 규정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5000GT(총톤수) 이상의 선박 운영자는 2024년부터 배출량의 40%, 2025년에는 70%, 2026년부터는 100%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동원그룹이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 신규법인 '넥스트로(NEXT Lo)'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스트로는 동원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로엑스의 계열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 모두 SAF 사업 계획을 검토 중이지만 사업이 구체화한 곳은 없다.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가격이 2~5배 비싸고 투자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EU는 오는 2025년부터 역내 항공기에 SAF 혼합 사용(2%)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2050년에는 혼합 사용 비율이 63%까지 오른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자국 내에서 사용·판매되는 SAF에 갤런당 1.25~1.75달러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계는 최근 이처럼 가품 유통을 막기 위한 장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직접 매입한 상품이 아니라 개별 판매자들이 입점 형식으로 판매하고 수수료를 내는 오픈마켓 제품은 선제적으로 가품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업체별로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출에 환율효과가 먹히지 않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21일) 1330원에 육박하는 등 원화값은 연일 하락세지만 올해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20일 현재 265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가 '험난한 회복과정'이라고 할 정도로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미미한 게 무역적자의 주요원인이다. 하지만 '원화값 하락, 수출개선'이 과거와 달리 산업현장에 적용되지 않는 영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