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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해운업계가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 추진에 반발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는 8일 성명서를 통해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해총에는 해운·항만·물류 관련 54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전 세계에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원유, 구리, 리튬 등 주요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경기 침체 불안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것이다. 이에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초점도 물가에서 경기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도 지난달 물가가 3%대로 내려온 만큼 정책 무게중심을 경기로 옮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 무역이 세계화를 넘어 재세계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등으로 탈세계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기업들이 단일 공장이나 단일 국가에 대한 의존을 낮추는 ‘재세계화’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재세계화는 몇 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세계 무역 지표에서 그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몽골 간 멀티모달(Multi Modal) 서비스를 활용해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게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화점, e커머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세일' 표현을 꺼리고 있다. '페스타'로 에둘러 표현하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 광고도 하지 않는다. 내년부터 본격 적용될 공정거래위원회의 '판촉 행사와 관련한 대규모유통업법 규정'을 피하기 위해서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할인 행사 홍보에 소극적이면 브랜드가 직접 나설 수 밖에 없지만 중소 브랜드의 경우 마땅한 홍보 수단이 없어 소비자로부터 잊혀지고 있다고 호소한다.

세계은행은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통관 효율성 ▲인프라 ▲글로벌 해운 ▲물류운송량 ▲화물추적 역량 ▲정시성 등 6개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겨 매년 물류성과지표를 발표한다. 아세안의 순위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뒤이어 태국 평균 1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1.2일, 필리핀 1.3일, 인도네시아 1.8일, 미얀마 2일 등의 순이었다.

중국 해외직접구매(직구) 규모가 1년새 2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을 앞세운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 영향이다. 강점인 가격 경쟁력에 빠른 배송, 고객관리(CS) 개선 등을 더해 국내 직구 시장 존재감을 더욱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온라인 직구 규모는 655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99.4% 증가했다. 전체 국가 가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11번가가 연내 IPO(기업 공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국민연금,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 등으로부터 500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5년 내 IPO를 약속했다. 기한인 오는 9월말까지 상장을 못하면 투자금의 8% 수익을 얹어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11번가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급 올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상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지난해 후반부터 시작된 미국 기업들의 감원 움직임이 올해 들어서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술 기업에서 시작된 감원 움직임이 오히려 다른 분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기에 화물부문 운임 상승으로 높은 수익을 올렸던 항공사들의 수익 구조가 바뀌고 있다. 화물부문 비중이 낮아지고, 여객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3조1천9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이 늘면서 유류비 등 운항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천15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