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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국내 해운업계가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내 1위, 글로벌 8위 선사인 HMM과 에너지 수송 전문인 현대LNG해운 등 국내 주요 해운사가 매물로 나왔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사려는 곳이 없다. HMM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정상화된 만큼 방향타를 쥔 KDB산업은행이 헐값에 매각할 리 만무하고, 현대LNG해운은 외국 자본에 넘어갈 경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구멍이 생긴다는 이유로 관련업계가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

국토교통부가 항공 운항 회복기를 맞아 승객 이동, 항공기 견인, 수하물 하역 등 항공운항에 필수 역할을 하는 지상조업의 인력 확보와 함께 지상안전 강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보복 여행 폭증이 끌어올렸던 미국 항공료와 숙박비가 정상화 궤도를 밟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비정상적인 보복 소비 시즌이 지나가면서 더 이상 급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얻게 될 운수권을 포기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항공이 운수권을 국내 타 항공사에 넘겨 독점 우려를 해소하면 EU 등이 반대할 이유가 사라진다. 대한항공 측이 내놓는 운수권 또는 슬롯(특정 공항의 이착륙 시간대)은 미주 5개, 유럽 4개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들이 창고형 매장의 출점을 멈추고 인기가 시들했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동안 창고형 할인매장이 인기를 끌었지만 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대용량 구매가 준데다 온라인이 주요 소비 채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길어지는 해운 불황에 글로벌 포워딩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포워더들은 올해 1분기 수요 위축과 운임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전 세계 포워더 가운데 올해 1분기 최다 매출 실적을 올린 독일 DHL의 물류사업부문인 DHL서플라이체인과 DHL글로벌포워딩은 외형과 이익이 동반 감소한 실적을 나란히 신고했다. 두 사업 부문의 합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억9100만유로(13조3400억원) 6억1600만유로(86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2% 23.6% 후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연준이 1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춘 것이다. 그러나 연말 목표 금리 수준을 5.6%로 높이면서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최근 IATA는 항공사들의 수익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화물부문 매출이 지난해 보다 31.3% 감소한 1,423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분석 전망이 이달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예상한 1,494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로 당초 예상 기대 수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류 업계에 스마트화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를 거치면서 비대면 중심의 물류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윤석열 정부들어 스마트 물류를 국가 성장전략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물류 산업이 비약적으로 커졌고 물류창고도 많이 늘어나 스마트 물류 사업 분야 고객은 증가세에 있다"며 "경기가 회복후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면 적극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의 올해 4월 누계 총물동량이 9천1백만t을 처리하며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누계치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가 4월 들어 누계 1% 증가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