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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물류그룹 차이냐오(菜鳥)와 산둥항구해운그룹이 한국·중국 간 전자상거래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일일 고속선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8일 중국 매체 관점망이 보도했다. 신설 노선에는 주당 6척의 여객화물선이 투입되며, 산둥성 웨이하이항과 옌타이항을 출발하면 평균 13시간 만에 평택항에 도착할 수 있다.

1년 이상 교착 상태에 머물던 서부항만 노사 협상이 잠정 타결됐다. 노사 협상 중에도 항만은 정상 운영 됐지만, 협상 타결로 물류 공급망은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다.

중국의 전체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 타국 대비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 장기화하는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 상황을 타개해야 할 우리로서는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이 조종사를 구하지 못해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회사 쪽과 임금인상률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조종사 스탠바이(대기) 거부 등 쟁의행위를 이어갔고, 회사는 적절한 운항 스케줄 조정 등 대응을 하지 못했다. 조종사노조는 회사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14일 기준 979.11로 전주 대비 47.38포인트(5.1%) 올랐다. SCFI는 지난달 30일 953.60으로 집계됐으나 지난 7일 931.73까지 떨어졌다가 재차 상승했다.

해양수산부가 16일 해운선사가 해외국적 선박을 국내로 도입할 때 인증 등의 소요기간을 기존 5일에서 2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선박 운항 및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환적물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타부두 환적화물 처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환적운송시스템(TSS)을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터미널과 운송사의 정보를 사전에 연계하고, 복수 차량과 화물정보를 한번에 전송해 화물차량이 터미널에 진입하면 최적의 화물 배정을 지원한다.

물동량 감소로 떨어진 글로벌 컨테이너 해상운임 지수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1000선을 웃돈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다시 900선 초반으로 떨어졌고, '한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KCCI)도 5주 연속 추락 중입니다. 특히 동남아 노선의 비용은 지난해 11월 KCCI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의류 재고량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 여파에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락하는 추세다. 창고에 쌓여있던 옷이 팔리기 시작하며 지난 2분기부터 글로벌 패션 업체들이 재고 재축적(Restocking)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OEM 업체들에도 제작 주문이 다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엔저(円低·엔화 약세)' 영향에서 자유로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엔화 약세는 자동차 수출에 부정적 이슈였다. 하지만 수출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가격이 아닌 품질로 경쟁하면서 환율 영향이 미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