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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지난 2020년 정부는 물류시설법을 개정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021년 첫 인증 접수를 받아 같은 해 8월 첫 인증을 받은 6개 업체를 발표했다. 물류관련 인증 중 재정지원 등 많은 혜택이 있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현재 총 43개 시설이 받았지만 2개의 인증이 취소돼 41개 인증이 유지되고 있다. 물류시설법에서는 ‘스마트물류센터’를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저비용·고효율·안전성·친환경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로서 제21조의4제1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의 ...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 걸린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한국 경제가 미국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음을 비유하는 표현인데요. 지난 2022년 미국의 ‘고금리 정책’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어 본 기억이 있다면, 공감될 법합니다. 현지시간 3월 19~20일, 미국의 통화 기조를 결정하는 FOMC가 열리는데요. FOMC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대표적으로는 ‘기준금리’를 의논하는 의사결정 기구예요. 1년에 8번 정기회의가 개최됩니다. 미국에서 수입을 진행하는 사업자라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 추세로 돌아섰으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4분의 1 이하 수준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 자료와 각 기업 사업보고서 내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한 바 있다.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8년 이후 가...

최근 해운물류업계에서 떠오르는 화두 중 하나는 ‘정시성’이다. 홍해 사태 이후 선사들의 정시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화주들의 서비스 불만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와중에 정시성을 90% 수준까지 준수하겠다며 출범을 발표한 해운동맹 제미나이 협력의 ‘부산항 패싱’ 이슈가 국내 해운업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에 따르면 홍해 사태 이후 선사들의 정시성은 지속 하락세다. 2024년 1월 기준 정시성은 전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51.6%를 기록했다. 이는 2...

글로벌 물류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최근 주요 국가 및 지역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는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미리 선점할 때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해외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민관협력 물류 인프라 투자 전망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글로벌 물류시장 규모는 약 8조6000억 달러에서 2027년 약 9조9000억 달러로 약 1...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2억달러(약 2천632억원)를 들여 한국에 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이커머스와 물류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알리바바가 한국 물류센터 구축을 공식화한 것은 2018년 국내 시장 진출 이래 6년 만이다. 한국에 물류센터를 갖추면 가격경쟁력에 배송경쟁력이 더해져 국내 이커머스에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업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물류센터 확보에 뛰어든 시점에 주목한다. 이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한국 시장 공략에 속...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구매 거래액이 6조765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첫 6조원 돌파다. 2022년(5조3240억원)과 비교하면 26.9%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 직구가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직구 거래액은 3조2873억원으로 2022년(1조4858억원) 대비 121.2%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진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이커머스들은 초저가 전략과 무료배송 등을 무...

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DT)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포워딩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포워딩은 화물을 인수하여 수하인에게 인도하기까지, 그 과정 일체를 주선하는 업무(운송주선업)를 의미합니다. 물류업계에선 화물을 운송할 선박 예약, 수출입통관 등 집하부터 배달까지 물류와 관련된 주요 포워딩 업무를 위탁받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회사를 ‘포워더’라고 부른다. 물류의 상당량이 국가간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이기에 복잡하고 까다로운 포워딩을 거쳐야 한다. 디지털 포워딩은 이같은 전통적인 포워...

화물차 번호판 사용료, 명의 이전 비용 등 화물차주에게 부당한 부담을 안긴 운송사의 '지입제(持入制) 갑질'이 금지된다. 지입제 자체는 유지되지만, 지입제에 따른 이른바 '번호판 장사' 등 폐단을 근절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주에 대한 운송사의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1960년대 화물차 운송 시장이 형성되면서부터 존재한 지입제는 화물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운송사 명의로 등록해 사실상 독립적인 영업을 하면서도 운송사에 보증금 및 ...

글로벌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HMM이 속한 해운동맹에서 빠지기로 했다. 대신 하파그로이드는 글로벌 2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손잡았다. 국내 유일 선사인 HMM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와중에 세계 해운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해양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는 17일(현지시간) ‘제미나이 협력’이라는 새로운 동맹을 2025년 2월부터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각각 6 대 4의 비율로 총 290척을 협력 사업에 운용한다. 현재 머스...